한국주거학회 등
학계 전문가들과 연말까지
총 3회 포럼 개최 계획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거복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을 위해 학계 전문가들과 주거복지 정책의제 발굴 및 대안 마련에 나선다.

LH는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택학회, 대한건축학회와 함께 ‘2021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은 유튜브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1차 포럼은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주거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26일 오후 2시부터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포럼 진행은 주서령 경희대 교수가 맡는다.

기조강연은 한국주거학회 회장인 권오정 건국대 교수가 ‘초고령사회, 고령친화주거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하며, 고령자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기존 주택에 대한 개보수 지원 확대, 폭넓은 주거 선택권 마련 등에 대한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이현정 충북대 교수, 정소이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장미선 전북대 교수가 각각 ‘중고령층의 주거실태와 주거소요 특성’, ‘Aging in Place 실현을 위한 주택공급모델’, ‘주거서비스와 복지서비스의 연계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서 하성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석경 연세대 교수, 남원석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박광재 한국복지대 교수, 박근석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집행위원, 장용동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남길 경우, 발표자와 토론자의 의견과 대답도 들을 수 있다.

2차 포럼은 11월 23일 ‘주거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적 임대주택정책의 혁신방안’을 주제로, 3차 포럼은 12월 21일 ‘주택 노후화, 주거성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주거복지 미래포럼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LH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LH는 더욱 촘촘한 국민 주거안전망 구축과 국민들의 눈높이 이상의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