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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50~64) 식사관리 안내서
 신중년(50~64) 식사관리 안내서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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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50∼64세)의 웰빙 식생활을 위한 '식사 관리 안내서'가 개발됐다.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사업의 성과물로, 일반인용·건강 관리자용 등 두 권으로 제작됐다.

식약처(처장 김강립)는 12일 신중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암·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일상 음식을 모은 '생애전환기 맞춤형 식사 관리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PDF 파일 등의 형태로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 배포할 방침이다.

책에서 '신중년'은 나이가 50∼64세인 사람을 가리킨다. 흔히 50 플러스(+) 세대라고 불리고, 노인(65세 이상)이 되기 전까지의 연령대다. 이 시기엔 신체적·정서적·사회적으로 여러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만성질환 위험이 커지며 갱년기에 접어든다. 사회적으론 은퇴를 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책에선 암·고혈압·당뇨병·갱년기 등 신중년의 다양한 건강 문제를 짚었다. 이들의 영양소별 섭취 상태도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신중년 맞춤형 식사지침을 제시했다. 예로, 갱년기 건강을 위해 두부 등 식물성 에스트로젠 함유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라, 치매 예방 등 뇌 건강을 위해 고등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을 적당량 먹어라 등 목표별 실천 요령을 소개했다.

갱년기를 맞은 신중년을 위해선 뼈의 칼슘을 유지하고 뼈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칼로리·단백질·칼슘·비타민D를 섭취해라, 유제품·뼈째 먹는 생선·시금치·두부·콩·미역·김·다시마 등을 자주 먹어라, 흡수율이 높은 유제품을 매일 1~2가지 정도 섭취하라 등 필수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신중년 맞춤형 식사구성안과 식사구성안을 활용해 1일 식사 계획을 짜는 방법도 기술돼 있다. 신중년이 자주 찾는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법도 포함하고 있다. 일반인용에선 신중년을 위한 건강 메뉴 30가지가 실제 조리법이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해당 메뉴가 어떤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지도 조언했다.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 오영진 과장은 "우리 사회의 주축인 신중년의 건강 식생활을 위해 맞춤형 안내서를 기획했다"며 "식생활·영양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안내서의 콘텐츠는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 등 다수의 영양·식생활 전문가가 작성했다. 일반인용과 건강 관리자용 모두 120쪽 분량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데일리 푸드앤메드'(www.foodnmed.com)에도 실렸습니다. (저작권 © '당신의 웰빙 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푸드앤메드, #식약처, #식품의약안전처, #신중년, #식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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